[날씨] 포근한 봄…전국 대부분 건조특보
[앵커]
따뜻한 봄날씨 속에 대기 건조함이 나날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화재사고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청계천에 나와 있는데요.
이렇게 밖에 나와 있어 보니 어제보다 공기가 더 온화해진 게 실감이 납니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다만,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가 다소 탁해 아쉽습니다.
현재, 전국에는 맑은 하늘이 드러나 있고요.
동해안 지역만 가끔 구름이 많습니다.
요즘, 연일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예년 이맘때 서울 낮 기온이 11도 선인데, 오늘 낮 최고 기온 19도까지 올라 평년 기온을 7도 이상 웃돌겠습니다.
하지만, 해가 지면 기온은 다시 기온이 금세 떨어집니다.
옷차림을 보다 더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대기는 하루가 다르게 바짝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일부 경북 지역과 울산은 나흘째 건조 경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칫 방심하면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으니까요.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이 건조함을 달래줄 비 소식이 있습니다.
수요일 제주를 시작으로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올 텐데요.
금요일 오후 서쪽 지방부터 비가 차츰 잦아들겠지만, 제주 지역은 주말까지 길게 이어집니다.
특히, 이번 비는 제주와 남해안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하고 많은 양의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로 인한 피해 없도록 기상 정보 잘 확인해 주시고요.
대비 잘 해주시길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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